정치1번지
새누리, 동양그룹 경영진 도덕성 난타
뉴스종합| 2013-10-07 11:22
새누리당이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과 법정관리로 수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동양그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동양그룹 총수 일가는 현금을 빼가고 금괴로 추정되는 사재를 빼가는 등 투자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보다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동양그룹 파문을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저축은행 사태와 버금가는 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최 원내대표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탈법ㆍ불법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라며 “동양그룹의 이런 부도덕한 행위가 사실이면 사주 일가는 법적 처벌과 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호ㆍ백웅기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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