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미래의 선택' 정용화 "재벌의 삶을 즐기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2013-10-10 15:22
남성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재벌 역할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살아보지 못한 재벌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의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나이보다 많은 스물 여덟살을 연기하게 됐다. 얼굴은 자연스럽게 소화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재벌로 살아보지 못해서 재벌로의 연기가 어려웠다. 고두심 선생님과 맞춰가며, 즐기고 있다"면서 "최근 우동을 먹는 장면에서 '고품스럽게'라는 말이 있어서 고민하기도 했다. 아마 그 신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용화는 또 "선배 연기자분들이 잘 받쳐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극중 신입 VJ 이자 YBS 회장 손자 박세주 역을 맡았다. 이동건, 윤은혜 등과 삼각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를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형식이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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