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미래의 선택' 이동건 "'욕쟁이' 변신 위해 노력했다"
엔터테인먼트| 2013-10-10 15:36
배우 이동건이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가운데 "맛깔나게 욕을 하게 돼 '욕신'으로 불린다"고 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이동건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서 욕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새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YBS 대표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았다. '욕신'이라고 불릴 만큼 거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동건은 "이중적인 캐릭터라 힘든점도 있었다. 그래서 노력도 많이 했다"면서 "욕을 잘하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를 마시며 배웠다. 지금은 '욕신'으로 불릴 정도로 맛깔나게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를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조언을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형식이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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