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이ㆍ미용업 위생서비스,‘평가등급’ 매긴다
뉴스종합| 2013-10-11 08:5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0월과 11월 두 달간 구민생활과 직결되는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1132개 이ㆍ미용업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평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해당 업소들의 위생관리 등급이 매겨진다.등급은 총 3가지이며,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의 최우수 업소는 녹색등급, 90점 미만 80점 이상 업소는 황색등급,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이 부여된다.

또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결과에 따라 업소별로 위생등급표가 발급되며, 구 홈페이지에도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평가는 2인 1조(공무원 1인, 명예공중위생감시원)로 진행되며, 평가항목에 따라 질문, 관찰 등의 방법으로 방문조사가 이루어진다.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담당인력에 대해 ‘공중위생업소 위생관리 기준 및 지도점검 요령 교육’이 지난 4일 선행됐다.

평가항목은 업종에 따라 공중위생관리법에 명시되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과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향해야 하는 ‘권장사항’으로 구분된다.

이용업의 평가항목은 준수사항으로 ▷소독장비, 의료기기 사용여부 ▷신고등 게시 등이며 권장사항으로는 ▷이용기구 청결여부 등이 있다.

미용업의 경우는 일반, 피부, 종합 미용업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미용업의 평가항목은 준수사항으로 ▷소독장비, 의료기기 사용여부(공통) ▷신고등 게시(일반, 종합) ▷베드, 화장품 설치 등이 있으며, 권장사항은 ▷(피부)미용기구 청결여부 등이다.

특히 구는 법적 의무사항인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등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숙박업을 비롯한 목욕업, 세탁업, 위생관리 용역업소 등 총 618개 업소를 평가한 바 있다. 문의는 위생관리과(02-2600-5830)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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