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국내 최초 전자 음악 박람회 ‘암페어’ 11월 2일 합정동 무대륙서 개최
라이프| 2013-10-11 08:53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국내 최초의 전자 음악 박람회인 암페어(AMFAIR)가 다음 달 2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 합정동 무대륙에서 열린다.

암페어(AMFAIR)는 전류를 측정하는 단위 암페어(ampere)와 박람회의 뜻을 가진 페어(fair)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전자 음악 라이브 공연과 마켓을 결합한 전자 음악 축제다.

그간 레코드 페어(Record Fair), 레코드 폐허(Record Pyha) 등 다양한 종류의 박람회가 개최됐지만 대부분 밴드 음악 중심의 이벤트였다. 암페어는 ‘모든 종류의 전자 음악 마켓 & 쇼케이스(All Kind of Electronic Music Market & Showcase)’를 목표로 앨범과 악기 등 전자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평소 라이브 클럽에서 보기 힘든 전자 음악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 맞춰 한정판 앨범이 발매되고 희귀 앨범이 전시되며 쇼케이스도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영기획 측은 “일 년에 대여섯 개의 전자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전자 음악 그 자체에 관심을 두는 신의 규모는 아직 작다”며 “좋아하는 음악이 지속되려면 신이 생겨야 한다는 생각에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부스와 쇼케이스 아티스트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암페어 공식 홈페이지(amfair.tumblr.com)에서 받으며 최종 참가 부스와 쇼케이스 아티스트는 23일에 공개된다. 와트엠과 무대륙이 행사를 후원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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