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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들 “민주당 거짓말 바로잡겠다”-릴레이 반박
뉴스종합| 2013-10-11 09:49
새누리당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난 8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을 놓고 릴레이 비판에 나섰다. 10일 첫 타자로 나선 김현숙 의원은 “정부가 무상보육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한 민주당을 향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의원은 “전병헌 원내대표는 중앙정부가 보육예산에 대한 정부지원 약속을 어겼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추가부담 예산의 80%를 책임졌다. 그리고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는 (대통령 공약대로)무상보육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실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무상보육위기 자작극에 민주당도 속았는가”라며 박 시장과 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만 의도적으로 2013년 예산을 2012년 기준으로 과소 편성해놓고, 정작 일이 터지자 정부와 대통령을 탓했다. 추경을 거부하면서 정쟁을 유발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새누리당이 박원순 시장의 간절한 부탁을 거부하고 정치적 공격을 가했다”고 지적한데 대해, 그는 “(박 시장은)서울시 무상보육위기 극복을 위해 새누리당이 제안한 토론을 두 번 다 거절했다. 그러면서 버스와 지하철 광고를 통해 거짓선전을 일삼았던 사람은 바로 박원순 시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이 정말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무상보육이 지속되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조건 서울시장을 감싸면 안된다”며 “아무리 자당 지자체장이라도 할 말은 하고 고칠 것은 고치라고 해야한다. 그것이 제1야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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