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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신고 1위 ‘쏘나타 LPG’, 제작결함 신고 1위 ‘싼타페’
뉴스종합| 2013-10-13 15:58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최근 5년 동안 급발진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쏘나타 LPG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급발진 사고 신고건수는 2009년 7건에서 지난해 13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6월까지만도 81건의 급발진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LPG가 25건으로 급발진 사고 신고가 가장 많은 자동차로 꼽혔다.

삼성르노자동차 SM5 LPG와 SM3가 각각 18건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자동차 그랜저 16건, 기아자동차 쏘렌토 14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작결함 신고는 1만6477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결함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쏘나타 837건, 한국지엠 라세티가 66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급발진 의심 신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급발진에 대한 원인 규명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제작 결함건은 1만 6천 여 건이 넘어가는데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조치는 극소수에 한정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리콜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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