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는 천일중학교(천호공원 옆)를 출발해 암사역을 지나 축제 장소인 서울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구간에서 진행됐다. 18개동 주민이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소품과 의상, 분장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매머드, 움집, 시조새, 빗살무늬 토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동물 등 3~4m 크기의 대형 조형물이 위풍당당하게 앞장서고 뒤이어 원시 생명의 탄생, 선사인의 어로생활, 원시 불축제 등 약 600m에 이르는 각 동별 행렬이 저녁 8시 30분까지 이어지며 주말 밤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강동구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암사동 유적에서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체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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