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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시리즈, 최근 5년 ‘리콜 王’
뉴스종합| 2013-10-15 08:33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단일사안으로 가장 많은 리콜을 받은 차는 르노삼성의 SM3와 SM5로 나타났다. 무려 12만805대가 리콜 됐다. 또 10대 리콜 차종 순위 안에는 SM 시리즈가 4건이나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 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만8846대의 차량이 리콜 됐다. 이 중 국토부의 자동차 결함조사를 통해 제조사 책임으로 판명돼 리콜 된 차량은 모두 28만5524대로 전체 리콜차량의 24.01%에 불과했다.

차종별로는 SM 시리즈가 27만8117대로 전체 대수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가 11만5326대로 2위를, 한국지엠의 윈스톰 시리즈가 11만2961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SM 시리즈의 리콜 사유는 ‘운전석 에어백 미작동,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 등’이었고,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 윈스톰 시리즈는 ‘ABS장치 부식으로 인한 브레이크 밀림현상 등’ 때문이었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26회의 자동차결함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제조사의 책임을 인정해 리콜 조치한 것은 22회(18.1%)다. 조치 방식은 국토부의 ‘권고’에 따른 ‘자발적 리콜 형식’이었으며, 강제 리콜명령을 내린 적은없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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