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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그룹, 중국 무석산업개발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뉴스종합| 2013-10-15 11:46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서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 부회장과 황친 무석시 상무 부시장, 장궈슝 무석산업개발그룹 회장, 류위하이 무석산업개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석시 산하 국영기업인 무석산업개발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미래에셋 금융그룹과 중국 무석시 간의 산업 업그레이드, 도시기반시설투자 협업, 공동투자펀드 조성 등의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금번 파트너십의 조인 직후 미래에셋 금융그룹의 벤처투자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무석시 산하 신능투자관리기업과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 약정식도 가졌다.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이머징 마켓의 전문가로서 신재생 에너지, 정보통신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무석시 정부 및 무석산업개발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무석시를 대표하여 참석한 황친 무석시 상무 부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무석간 직항 노선 취항이 개시되면 한국 기업의 무석시 진출이 더욱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에셋 금융그룹이 무석시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산업 및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미래에셋 금융그룹은 국내 금융투자사 중 해외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11개국에 자산운용사를, 중국, 홍콩, 베트남, 브라질 등 6개국에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6년 상하이 푸동의 랜드마크 빌딩을 인수하고 2012년 국내최초 중국 합작운용사인‘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을 출범시키는 등 이머징 마켓에 대한 다양한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무석시는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상하이’라고 불릴 만큼 발전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다. 무석시의 일인당 GDP는 1만8000 달러에 달하며, 정보통신, 신재생 에너지, 정밀기계 등의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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