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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결승포…보스턴, 1패후 2연승
엔터테인먼트| 2013-10-16 11:12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포에 힘입어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1패 후 2연승으로 앞서나갔다.

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차전에서 나폴리의 홈런으로 얻은 1점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틀전 2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극적인 만루포와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둔 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디트로이트를 앞섰다.

나폴리는 7회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벌랜더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으나 이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벌랜더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보스턴의 존 래키는 6.2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4안타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고 승리를 따냈다. 1.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고 승리를 지킨 보스턴의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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