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시인과 문학작품 속 장소 탐방 프로그램 운영
뉴스종합| 2013-10-17 08:5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문학단체와 함께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시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민과 문인들이 함께하는 서울 시(詩) 문학기행’을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시는 8월부터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를 쉽게 만나고 배울 수 있도록 시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식 시인 등 문인이 동행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시인이 살던 고택과 빈터가 된 집, 조선시대 시인들의 자취가 남은 장소를 발굴해 탐방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학기행 코스를 제공한다.

이번 문학기행은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시인의 고택 기행(10월 17일)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시인의 시비 기행(10월 31일) ▷서울 북촌과 서촌 문인들의 자취를 찾는 기행(11월 6일)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시인의 묘소 기행(11월14일) ▷서울과 인연이 되었던 시인의 유적지 기행(11월28일) 등 5가지 테마로 각각 운영된다.

고택 기행에서는 한용운 시인이 생애 마지막 10년을 살다 떠난 곳인 성북동 ‘삼우장’과 서정주 시인이 30년간 살다가 떠난 남현동 ‘봉산산방’ 등을 탐방하며 묘소 기행에서는 망우리 공원에 있는 시인 한용운과 방정환, 김상용, 박인환 등의 묘소를 찾아갈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나 이메일(dmin@penkorea.or.kr)로 신청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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