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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길, 과거 흑역사 "'하차' 발언, 다 지워버리고 싶어"
엔터테인먼트| 2013-10-17 11:59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3년여 동안의 ‘무한도전’ 활동 중 “하차와 관련된 기록을 지워버리고 싶다”고 밝혔다.

길은 10월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지워버리고 싶은 흑역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사고뭉치다. 그 중 현대과학으로 지울 수만 있다면 나와 개리가 저질렀던 ‘하차’에 관한 것을 다 지워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것들도 많은데, ‘하차’ 딱 하나만 지웠으면 좋겠다. 그때 개리와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잘못했으니 살려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길은 “매번 목숨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는데, 많이 모자라는 것 같아 괴로워했다. 그럴수록 힘이 돼 준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무도 가요제’는 유재석과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박명수와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정준하와 김C의 ‘더블플레이’,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길과 보아의 ‘갑’,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븐티 핑거스’, 노홍철과 장미여관의 ‘장미하관’ 등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팀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17일 진행되며, 오는 26일 방송된다. 이번 가요제의 음원은 방송 직후 공개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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