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류
효성, 중국 상하이서 ‘글로벌 상생’ 전시회
뉴스종합| 2013-10-22 11:31
효성이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에서 국내ㆍ중국 협력업체들과 ‘글로벌 상생(相生)’에 나섰다.

효성은 21~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Shanghai Intertextile)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 업체 5곳과 중국 17개 고객사와 각각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상생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효성은 전시 부스를 통해 부천, 현진, 명신, 보광, 코로나 등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거래선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효성 스판덱스PU는 원단을 만드는 중국 내 17개 고객사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사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전 세계 수요의 57%를 차지하며 연간 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효성은 중국 저장성과 광둥성 등에 세 곳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걸쳐 16개의 영업사무소를 운영하여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ㆍ중 두 나라 협력업체와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리뉴얼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은 기존 크레오라 차별화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 ‘크레오라 블랙’ 등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폴리에스터ㆍ나일론 원사 부문에서도 코트나, 에어로웜, 에어로기어, 아쿠아-X 등 효성의 고기능 차별화 원사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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