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관악구, 26일 ‘다문화 축제 Rainbow+’ 개최
뉴스종합| 2013-10-22 10:1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26일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2013 관악 다문화 축제 Rainbow+’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민ㆍ관이 함께 기획한 축제로 관악구, 관악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여 개 기관이 모여 만든 관악무지개네트워트에서 주관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 나눔, 참여 한마당’을 주제로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어울림, 소통, 나눔 한마당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준비한 중국과 캄보디아의 전통춤 공연과 다문화 공부방 아이들의 노래 및 춤 공연이 열리고, 탭댄스와 마술쇼 등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소통 한마당에서는 다문화 여권, 베트남 전통모자, 캄보디아 왕관 만들기 등 다양한 다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4개 국어(한국, 필리핀, 중국, 일본)로 진행되는 다문화 라디오 공개방송도 있을 예정이다.

나눔 한마당에서는 경찰서, 보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참여해 경찰체험, 오토바이 포토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문화 정보제공과 상담,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또, ‘희망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참가자인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관계자가 모두 함께 소원을 담아 희망 풍선을 띄우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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