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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 의식잃은 여대생 9일 만에 숨져
뉴스종합| 2013-10-27 11:13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9일만에 숨졌다.

대학 4학년생인 A(22ㆍ여) 씨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 30분 동안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 등 안면 윤곽을 고치는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A 씨는 이날 오후 9시께 회복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이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끝내 9일 만인 26일 오전 10시20분께 숨졌다.

경찰은 성형수술과 응급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치료 흔적을 제외하면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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