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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공복합청사 시대 열린다
뉴스종합| 2013-10-28 09:4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문화, 복지, 행정 기능을 한데 모은 왕십리 도선동 공공복합청사<조감도>가 이달 말 준공된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은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진행된다.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는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외에도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데이케어센터, 성동구립도서관의 유아열람실, 문헌정보실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한 건물에 모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청사는 행정의 편리성을 우선으로 건축돼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공공복합청사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한 건물 안에서 문화ㆍ복지ㆍ행정 수요가 모두 만족된다.


특히 3층 노인복지센터 및 4층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한 것은 65세 이상 노인이 613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노인복지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1동 1개소 이상의 노인복지시설을 확보하고자 한 고재득 구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5층과 6층에 자리잡은 구립도서관에서는 어린 영유아 아동부터 설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 건전한 여가 생활이 필요한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특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는 신축 당시부터 녹색건축물 설계 기준에 의거 에너지효율등급과 녹색건축물 인증도 취득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시에도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건강한 공간이 되도록 가이드라인도 설정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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