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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기증 도서로 ‘북카페’ 조성
뉴스종합| 2013-10-29 09:19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잠실2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직원들의 지식 샘터인 북카페를 최근 유명 연예인 등에게 다량의 책을 기증받아 확장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잠실2동 북카페는 지난해 6월 11일에 잠실2동 주민센터 2층에 문을 열었고 당시 2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북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과 직원들은 북카페에 책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자주 냈다. 이에 따라 관내 거주하는 연예인, 법조인, 정치인 등 유명인사에게 책을 기증받는 북카페 리뉴얼 행사를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어 동 주민센터 직원,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관내 직능단체 주민, 기업인, 유명인 등으로부터 총 678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특히 MBC 인기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출연진인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씨가 친필 사인한 책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민형종 조달청장,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과 프로골퍼 김보경 등이 책 기증에 참여했다.

현재 삼성SDS, POSCO, (주)로만손, 수협중앙회,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업체와도 책 기증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2동 이형구 동장은 “주민들의 독서함양을 위해선 우리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주민들이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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