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지역과 학교급으로 나누어 대전 오페라 웨딩홀에서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각종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실천 일환으로 교육부가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검사·교수 등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법교육 부분은 대전지방검찰청 부장판사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학교폭력 예방법령 및 주요 판례 등을 담당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한다.

또한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등 학교안전 보호대책과 관련해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사를 초빙하여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 연수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은폐·축소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자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을 연수의 목표로 삼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채홍길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관리 책임자인 학교장 연수를 통해 학교장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학교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여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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