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CNBC, 경제전문가 설문
지난달 조사에 비해 전문가들이 테이퍼링 시기를 3개월가량 미뤄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통해 내년 총 6500억달러의 자금이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달 조사된 3810억달러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전문가는 “내년도 미국 경제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Fed가 설문조사 예측보다 더 오래 양적 완화(QE)를 지속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응답자 중 40%는 2015년까지 QE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들은 53%였다.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로 낙관했던 것과는 달리 1.9%로 낮춰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2.5%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날 CNBC는 Fed의 테이퍼링 시점이 내년 6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모간스탠리의 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