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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박주영 위건에 보낼 생각이었다” 투입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3-10-30 09:48
[헤럴드생생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박주영(28)이 1년 7개월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가운데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박주영의 투입이유를 밝혔다.

벵거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아스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연습에서 잘했기에 박주영을 경기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거론됐던 박주영의 위건행 불발에 대해선 “위건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였고 나도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위건과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리그 컵) 4라운드(16강) 첼시와 홈경기에 후반 36분 투입됐다. 박주영이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은 2012년 3월 7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1년 7개월 만에 아스날 소속으로 뛴 박주영은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슈팅 기회를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활약 없이 아스날의 0대2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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