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1일 우리동네 공공데이터 최초 개방
뉴스종합| 2013-10-31 09:59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과 공중위생에 관련된 자치구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지자체 최초로 구청이 가지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http:/data.seoul.go.kr)’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교통, 환경, 도시관리 등의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 형태(raw data)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다.

시는 우선 서대문구와 구로구를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정해 위생분야 가운데 식품위생업과 공중위생업 데이터를 개방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는 시범 자치구의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6개 업무분야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하반기까지 25개 자치구 전체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대폭 개방할 경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개방된 자치구 데이터를 창업 준비를 위한 시장조사에 쓰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서 시 정보기획단장은 “서울시 데이터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많이 만들어지고, 활용성 높은 고품질 데이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