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김장철 땐 생활쓰레기 봉투에 김장쓰레기 담아 버려도 됩니다”
뉴스종합| 2013-10-31 10:0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배출을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다량 발생되는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배출시 주민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이에 따른 무단투기 발생 우려도 있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김장 후 발생하는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의 양이 약 130t(1일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장쓰레기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배출 허용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이다.배출 가능한 김장쓰레기는 20ℓ이상 생 채소쓰레기이며, 종량제 봉투에 매직을 활용,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하여 배출해야 한다.단, 물기가 있고 절인 상태 및 20ℓ미만 생 채소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또, 다른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하지 말고 생쓰레기만 분리배출해야 한다. 위반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하여 저녁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반드시 집앞에 내놓을 것을 당부했다. 주택가를 중심으로 김장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반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소자원과(2600-4075)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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