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광진구, 겨울철 대비 가스안전 집중 점검
뉴스종합| 2013-10-31 10:1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가스 안전점검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다음달부터 ‘2013 겨울철 가스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은 동절기인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가스안전관리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책기간 동안 ▷ 가스공급시설 안전검검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시설물 집중 관리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대비 가스사고 예방활동 ▷가스사용자 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구는 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지역 내 LPG 공급시설 및 고압가스 제조저장시설 등 가스공급시설 총 12개소에 대해 가스 공급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와 유지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겨울철 대비 가스안전관리 사항 등을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또 연말연시 및 설 연휴를 대비해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통시장, 관광호텔, 종합병원, 버스터미널 등 총 17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사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가스 누설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확인 등을 특별 점검한다.

특히 홀몸노인, 영세민,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가스누출여부 및 이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상태와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 여부, 가스사용시설 설치 기준 적합 여부 등 가스보일러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이 밖에 겨울철 가스사고 비중이 높은 LPG 가스보일러를 대상으로 가스공급자를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적합한 시설은 시정을 권유하고 가스 누출 등 위해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등 개선을 유도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이동식 부탄가스연소기, 가스보일러 등 겨울철 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구민들에게 제작ㆍ배부하고, 구 소식지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매월 4일‘가스안전점검의 날’을 집중 홍보해 구민들이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가스안전 자가점검을 실시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