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후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윤진(도희 분)은 서태지를 보기 위해 방송국 음악프로그램에 갔지만 팬들이 너무 많아 들어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윤진은 자신의 앞에서 선착순 줄이 잘릴 것이라고 예감, 옆에 있던 배일호 팬클럽 줄로 옮겼다. 윤진은 배일호의 아줌마 팬클럽 사이에서 '멘붕'에 빠지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서태지가 나오자 혼자 일어나서 서태지의 안무와 노래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빠순이'의 정석을 선보였다. 급기야 윤진은 헤드뱅잉까지 해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윤진은 서태지를 보러 방송국 대기실에 몰래 들어갔지만 서태지가 아닌 특별출연한 가수 김정민과 마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진은 서태지 대기실 문 앞으로 갔지만 매니저에게 저지당해 돌아가려 했다. 그 순간 서태지가 윤진을 불러세웠고 다정하게 이름과 사는 곳을 물으며 과자를 건네줬다. 윤진은 집에 갈때까지 손 위에 있는 과자를 애지중지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