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주걱턱 개선 위한 양악수술, 병원의 안전시스템 필히 확인해야…
라이프| 2013-11-04 17:31

양악수술의 안전성이 논란이 되면서, 응급시스템과 안전시스템을 구비한 병원급 성형외과를 선택하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양악수술센터 김종윤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요즘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은 자신에게 양악수술이 꼭 필요한지 신중히 생각한 후에 수술을 결정하며, 상담 시에도 병원에 안전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졌는지, 마취과 원장은 상주하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한다”고 전했다.

양악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돌출입 등 얼굴뼈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하여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고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바르게 잡힌 턱은 저작(씹기)운동, 발음교정, 말하기, 호흡 등 환자의 얼굴 기능을 개선하고 삐뚤어진 얼굴을 바로 잡아 외적인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김종윤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 양악수술을 고민 중인 수험생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얼굴뼈를 만지는 수술인 만큼 부작용과 재수술 없이 성공적인 수술을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병원 선택방법을 숙지한 후 모든 것을 갖춘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병원급 의료기관’인지 확인하자. 

'병원급 의료기관'은 의료법상으로 30병상 이상의 입원실, 자가발전시설 등 의료법상의 기준과 규격을 완벽히 갖추고 있어 환자들에게 대학병원 급의 안전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반 성형외과의원은 외부 검사를 의뢰하는 데 반해 병원급 의료기관은 수술 전 필수검사인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심전도, 흉부방사선검사 등을 자체 보유해 검사를 진행한다.

▶ 수술 전 검사 시스템을 확인하자. 

안전한 수술은 수술 전 검사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양악수술 전에는 성장판 검사, X-Ray, 3D-CT검사는 기본이며 최근에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양악수술을 시작하면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양악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한 결과, 기존의 3D-CT만을 통해 가상수술을 진행했을 때보다 모의수술과 실제 수술 후 뼈의 절제 및 이동 오차 범위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병원을 선택하기 전 병원에 3D-CT는 물론 3D프린터가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마취과 전문의가 필히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요하는 수술로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전 과정 동안 상주하여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지 출혈의 정도가 지나치지 않은지 등을 체크하고, 수술 후에는 환자가 완전히 의식을 되찾는지 여부도 지켜보아야 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집도의의 임상경험을 확인해야 한다. 

집도의의 임상경험과 실력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 만이 얼굴 속 근육, 혈관, 뼈, 신경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만약의 응급사태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많은 경험은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계획과 정확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김 원장은 “양악수술을 고려할 때 외모변화만 기대하고 수술을 쉽게 결정해서는 안되며, 위 조건들을 충분히 숙지한 후 모든 조건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능 후 수술을 생각중인 수험생의 경우에는 정확한 성장판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지 확인 후 부모님과 집도의와 함께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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