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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하석진 "엄지원, 상대역 아니라 다행"
엔터테인먼트| 2013-11-05 16:12
"엄지원이 상대역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석진이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하석진은 "(엄지원)누나가 싫은 것이 아니라 전작에서 친누나로 나왔기 때문에 연인으로 가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지원은 "하석진이 반대해 제가 오은수가 아닌 오현수가 된 것 같다"고 응수했다.

또한 하석진은 "몇달전에 김수현 선생님 작품을 했었는데 또 다시 불러주셨다. 전작에서 잘봐주신 것 같아 감사 드린다"며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제 성격 같은 것을 잘 파악하셔서 그런지 개인중심적이고 마초적인 느낌을 심어주셨다. 전작은 착한남자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성질도 부리고 캐릭터를 확실히 표현하는 역할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9일 첫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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