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중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무인 전투기’를 7일 전격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날 중국 바이두닷컴에 보도된 중국 대형 무인기 사진과 함께 그 전력에 대해 소개했다.

명칭이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대형 무인기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보 상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전략무기다. 특히 중국은 일본과의 센카쿠(댜오위다오) 영토분쟁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영공 장악에 나선 상황이다.

대형 무인기를 운용하는 국가는 아직 극소수다. 미국과 이스라엘, 인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 인근에 대형 무인기 기지가 세워졌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그 실체인 기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형 무인기는 먼저 공개된 소형 무인기 ‘샹룽(翔龍)’과는 달리 7000km까지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중국산 엔진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군사평론가 리샤오젠(李小健)은 “이 대형 무인기는 꼬리 날개가 ‘V’자 형을 이뤄 균형감이 우수하고, 정찰기능과 스텔스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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