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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김우빈, 팽팽한 자존심 대결 '살 떨리네'
엔터테인먼트| 2013-11-07 22:34
배우 이민호와 김우빈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1월 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의 집으로 들어오는 차은상(박신혜 분)을 발견한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도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이들이 한 집에 산다는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으나, 김탄의 임기응변으로 무사히 넘어갔다. 그는 최영도에게 자신이 차은상과 사귀고 있다고 알려줬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최영도가 김탄의 집에 갑자기 방문해 곤란을 겪었듯이, 이번에는 김탄이 최영도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김탄은 최동욱(최진호 분)에게 자신이 두 번이나 최영도를 때렸다고 사과했다. 아들이 두 번이나 맞았다는 사실에 그는 도리어 아들에게 화를 냈다.

김탄은 최영도에게 두 사람의 대결에 가족을 개입시키지 말자고 경고했다. 이에 불똥은 차은상에게 튀었다. 김탄은 그럴 경우에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첫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차은상을 좋아하는 김탄, 그런 그의 마음이 부담스러워 자꾸만 피하는 차은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차은상에게 호감이 있음에도 도리어 그를 못살게 구는 최영도의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민호, 김우빈, 박신혜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가는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탄은 차은상에게 다시 한 번 고백했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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