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유선, 뜨거운 모성애로 브라운관 접수
엔터테인먼트| 2013-11-08 00:21
배우 유선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딸을 위한 모성애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1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드라마 페스티벌-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에서는 딸 도윤(채빈 분)에게 빵 셔틀을 지시한 아이들을 훈계하려다 도리어 자신이 얻어맞는 민주(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한부 인생인 민주는 10년 만에 만난 딸 도윤과 마지막으로 딱 한 달만 살기를 희망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반 친구들에게 일명 ‘셔틀’이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랐다. 결국 그는 도윤의 부탁에 의해 아이들의 훈계에 나섰다.

하지만 비뚤어진 아이들을 바로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몇 차례 아이들의 설득에 나섰지만 아이들에게 구타를 당할 뿐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도윤은 엄마가 걱정돼 오히려 자신이 다시 셔틀이 되겠다고 용기를 냈다. 그는 뒤늦게야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되찾았다.

유선은 임신 중임에도 단막극 출연을 흔쾌히 결정,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민교가 출연, 유선의 친구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