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 서비스 - 핑크티아라
열정만으로 시작한 핑크티아라가 이렇게 성장하게 될 줄은 양 대표도 몰랐다. 마산 본점을 시작으로 창원점, 가로수길점 오픈에 이어 천호점까지 확대했다. 지금도 모든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그녀는 100일부터 10세까지의 아이가 입을 수 있는 드레스와 드레스 타입의 한복은 물론 엄마와 아빠의 커플 드레스까지 돌복브랜드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돌복은 예쁘고 화려하면 좋지만 아이에게 상처를 낼 수 있는 원단이나 악세사리는 주의해야 한다. 내 아이가 돌잔치를 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소소한 디테일에 신경써야 한다.
그녀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불만사항 처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양 대표는 “한번은 마산에서 서울까지 오토바이 퀵으로 20만원을 들여 눈 오는 길에 배송을 한 적도 있다”며 항상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직원들에게도 강조한다.
경영과 더불어 나눔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양 대표는 나눔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지만 첫 돌만큼은 누구보다 가장 빛나고 주목받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여성들도 자기만의 일을 찾고 좀 더 당당하게 삶의 주인공으로써 진취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희진 대표는 핑크티아라의 성공을 발판삼아 현재 성인드레스 라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더 많고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