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왕가네' 이병준-이보희, 길거리에서 신경전 '팽팽'
엔터테인먼트| 2013-11-10 20:54
배우 이병준과 이보희가 극중 맞부딪히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11월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연출 진형욱 극본 문영남)에서는 최대세(이병준 분)와 박살라(이보희 분)가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세는 박살라의 헤어숍 앞에서 얼쩡거리던 중 아무도 없자 문을 걷어차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박살라가 이를 보고는 달려와 최대세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최대세는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고는 머리카락이 탄 것을 들며 호통을 쳤다. 그는 박살라에게 "실력이 없으면 숍을 하지 말라. 머리가 탔다"며 "다 태워먹었다. 보상해주던가"라며 따졌다. 하지만 박살라는 "돈 뜯어내려고 수작부리는 거냐"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최대세는 결국 발끈하며 다시 박살라를 몰아붙이려 했다. 하지만 그때 박살라는 기운을 잃고 쓰러지려 했다. 이에 최대세는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박살라의 허리를 받쳐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그렸다.

하지만 최대세는 이내 박살라를 내려놓고 줄행랑을 치고 말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악연으로 이어진 이들의 관계가 다툼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날 허영달(강예빈 분)은 피자 배달을 왔지만 피클을 가져 오지 않은 왕돈(최대철 분)에게 핀잔을 줬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nice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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