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전년도 대비 1%인상된 2014년도 예산안 7조 4391억원을 편성,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서울교육청은 2014년도 예산안으로 7조4391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년도 7조3689억원보다 702억원(1.0%) 증액된 것이다.
교육사업비는 1조5436억원으로 전년도 1조1741억6천만원(유아 우리과정 6개월분 미포함)보다 3695억원(31.5%) 늘었다. 이중 70%인 1조804억원은 내년 누리과정,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등 교육복지사업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누리과정에 5473억원을 편성해 19만5519명의 학비ㆍ보육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무상급식은 현행 중2에서 내년 중3까지 확대함에 따라 올해보다 353억원 늘어난 2631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630개에서 내년도 1450개로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에는 461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1377억원, 교과서 무상지원에 542억원, 교육복지특별지원에 320억원이 쓰인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무상급식, 초등돌봄교실,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교육복지사업과 학교의 자율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현장 지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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