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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수사지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뉴스종합| 2013-11-11 15:07
[헤럴드생생뉴스] 국정원 댓글 수사과정에서 수사팀과 내분 논란이 있었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55)이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오후 조 지검장은 대검 감찰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발표한 뒤 ‘사직의 말씀’이라는 글을 남기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지검장은 글을 통해 “서울중앙검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과 양심에 어긋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지휘하고 함께 일하던 후배 검사들이 징계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더이상 자리에 연연해 하는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 없기에 이 사건 지휘와 조직 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KBS]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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