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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2014 북촌전통공예체험관 운영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뉴스종합| 2013-11-13 09:4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4년도 북촌전통공예체험관 운영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자수, 매듭, 한지, 염색 등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공방을 선정한다.

북촌전통공방체험관 운영에 부합하는 체험운영 사업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전통장인,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유사분야 전문가 등으로 공고일 현재 종로구에 주사무소를 둔 전통공예공방이면 신청 가능하다.

운영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연중무휴(단, 설날·추석 휴무)로 하절기에는 10시에서 18시까지, 동절기에는 10시에서 17시까지, 요일별로 3개 공방이 운영한다.

종로구는 11월 17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친 후 11월 18일(월)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종로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종로구청 관광체육과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신청서 ▷체험운영 사업계획서 ▷운영자프로필 ▷체험프로그램 운영자 준수사항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및 임대차계약서(종로구 소재 확인용) 사본 ▷체험 완성작품 ▷체험 완성작품 사진이다.

종로구는 제출된 서류를 독창성, 대중성, 전통재료·기법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며, 고득점 순으로 21개 공방을 선정한 후 12월 2일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가회동 11-9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을 통해 2012년 11월 13일 문을 열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공예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교육프로그램, 공간 조성, 홍보 마케팅, 상품 컨설팅 밀 판로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서울시 종로구 북촌과 경상남도 통영시가 사업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

북촌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으로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우리 문화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북촌지역 공예인들이 요일별로 공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3만9532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그 중 4770명이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 북촌지역의 관광명소가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의 전통공예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모집에 역량있는 많은 공방들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사업에 기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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