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2013~2014 동절기 제설대책 추진
뉴스종합| 2013-11-14 09:5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2013~2014년 제설대책을 수립, 원천적인 피해방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9종 73대의 제설장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구는 2400여 t의 제설제(염화칼슘, 소금)을 비롯해 삽, 넉가래 등 5300여 개의 제설도구를 확보하는 한편, 437개의 제설함을 취약지점과 고갯길 등에 사전 배치했다.

중점제설 대상은 화곡로와 강서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 9개 노선 28.58km 구간과 지하보도 등 취약지점 17개소이다.

기습폭설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민간과 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장비의 확보는 물론 인접자치단체와의 공조체계 구축도 이미 마친 상태다.

강설시 이동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 7개소는 제설제 전진비축기지로 구축, 운반ㆍ대기시간을 줄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친다.

또 마을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운수업체별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자율제설단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동 행정차량의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올해 교체대상은 언덕길이 많은 제설취약동 7개소이며, 내년까지 예산의 범위안에서 장비를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살포기보다 제설제 투입 및 장비 교체가 용이해 이면도로 제설시 효율적인 작업이 기대된다.

한편 구는 행정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건축물 관리자의 눈치우기는 의무사항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주민 스스로 치우도록 유도하는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력하게 유도할 방침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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