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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유연석-고아라-정우, '삼각 러브라인' 최고조
엔터테인먼트| 2013-11-16 21:37
배우 유연석과 고아라, 정우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흘렀다.

11월 1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첫눈으로 인해 감성적으로 변한 성나정(고아라 분)이 쓰레기(정우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쓰레기를 좋아하는 나정은 큰맘을 먹고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두려운 마음에 대답을 듣는 것을 피했다.


방을 나온 나정은 계단을 내려오던 칠봉이(유연석 분)과 마주쳤다. 나정은 첫눈이 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칠봉의 모자를 씌워줬다. 칠봉이는 흠칫 놀라면서도 행복함을 느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칠봉이 나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쓰레기도, 평소 나정의 시선이 쓰레기를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칠봉이도, 두 남자의 마음이 자신을 향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는 나정의 사이에는 어느 순간 어색함이 흘렀다.

특히 칠봉이의 등장은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훈훈한 외모에 운동 실력까지 겸비한 그는 나정의 신랑감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다정한 남자의 표본인 칠봉이가 나정의 남편이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칠봉이-나정-쓰레기 사이의 어색한 기류는 극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미 커플로 밝혀진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 분) 커플의 케미도 이러한 극의 재미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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