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18일~24일 ‘제 7회 시각장애인 사진전’ 열어
뉴스종합| 2013-11-18 10:23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2013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는 19일 오후 6시 50분에 열린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마음으로보는세상,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10명이 촬영한 사진 80여점을 전시한다.

만져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진, 빛을 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사진 등 장애ㆍ비장애인 누구나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사진에 대한 음성 설명, 점자 사진설명도 제공한다. 


사진전에 참가한 시각 장애인 10명은 7개월 동안 사진교육을 받고 북촌한옥마을, 양재시민공원, 서울시청 등을 촬영했고, 시민들은 현장을 함께 하며 이들과 소통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사진전은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돼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과 소통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장애인들이 자립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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