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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두환家 압류품 다이아ㆍ까르띠에 등 공매
뉴스종합| 2013-11-18 10:2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보석과 명품 시계가 공매 물건으로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 씨 일가가 소유한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보섬 108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매 물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전 씨 일가로부터 압류한 물품들로, 보석류 5800만원(감정가 기준), 까르띠에 시계 1000만원 등 모두 6800만원 가량이다.

캠코는 지난달에도 전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 씨 명의의 신원프라자 빌딩(서울 한남동 28-2)과 장녀 효선 씨 명의의 임야 및 주택(안양 관양동 산 127-2) 등 2건을 공매 공고했다.

한편 캠코는 서울시청이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으로부터 압류한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1000만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주화(1700만원) 등 총 1억2700만원 상당의 물건도 이날 공매 공고한다.

이날 공매 공고된 물건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6∼18일 온비드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9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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