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충청권 과학벨트 기대감에 수혜지역 분양 봇물
부동산| 2013-11-18 11:1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세종시, 충북 청원 등으로 연결되는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 기대감에 수혜지역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학벨트 거점인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해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구성될 예정인 세종시, 충북 청원군 등의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대거 이뤄지고 있다.

현재 충청권 과학벨트를 잇는 도로 신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둔곡동과 신동을 잇는 도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015년께 완공돼 과학벨트 주진입도로로 활용될 대전역~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공사 역시 순항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도 물밀듯이 이어지고 있다.

모아종합건설과 중흥건설은 이달 22일 충청권 과학벨트의 중심 거주지역으로 떠오르는 세종시 3생활권에 모아미래도 리버시티와 중흥S-클래스 리버뷰를 공급한다.

두 아파트가 위치할 세종시 3-3생활권은 인근에 세종시청,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공동청사,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이 내년 안에 모두 들어설 예정이어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단지들은 금강변을 따라 위치해 있어 금강수변공원 이용이 용이하고 조망 역시 우수하다.

㈜효성은 대전광역시 관저지구에 10년만에 공급하는 신규아파트인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오픈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아파트 5개동으로 건립되며, 공급되는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74~84㎡ 총 460세대가 공급된다. 관저지구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물량으로 신 거주트렌드가 반영된 구조 및 설계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우건설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에 총 500가구( 70㎡ 416가구, 84㎡ 84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원군 오창2산업단지 3ㆍ4블록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신청주 오창 모아미래도 와이드파크ㆍ와이드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경우 오창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4베이 평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3ㆍ4블록에서 각각 630가구와 472가구가 분양되며 2개 블록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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