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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만 사장 “캠코,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동력 찾아야”
뉴스종합| 2013-11-18 16:24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에 홍영만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

홍 신임 사장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캠코 별관(아셈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코의 설립 이유와 목적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서 출발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면서 “캠코의 역량을 점검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캠코의 사업에도 ‘창조경영’이 접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창조경영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다른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라면서 “사업영역별로 분산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캠코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만 바라보는 수동적인 업무관에서 탈피해 캠코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를 능동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또 “캠코의 발전과 국민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 임직원 개개인, 부점, 각 사업부문이 서로 협력하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면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회사 전체의 목표와 입장을 먼저 고려해 부점과 사업부문의 세부 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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