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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생활비 안주고 술만먹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 '1승'
엔터테인먼트| 2013-11-19 00:03
술만 마시고 생활비는 주지 않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140표로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노을의 강균성, 이상곤, 개그맨 김기리 개그우먼 안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저는 여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내는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 아르바이트 여러개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남편이 돈은 안주지만 매일 술을 먹고 온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보험일을 하고 있지만, 보험, 카드값, 술값 정도를 내면 돈이 하나도 남지 않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반대로 아내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딸과 어린 아들을 언급하며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데, 일찍 들어와서 아이들하고도 좀 놀아달라"고 부탁했다. 남편은 일주일 먹을 술값을 아껴 30만원을 아내에게 주기로 약속했다.

남편은 그 동안의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140명의 방청객은 고민이라고 투표했다. 이로써 해당 사연은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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