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ALG 선정 최우수 잔존가치상
우선 현대차는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부문에서 싼타페, 소형차 부문에서 엑센트가 가장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임을 의미하는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포드 익스플로러, 스바루 아웃백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고 엑센트 역시 도요타 야리스, 혼다 피트 등의 전통적인 강자들을 모두 제쳤다.
기아차는 소형 다목적 차량(MPV) 및 소형 유틸리티 부문에서 전년도 수상 차종인 BMW 미니 컨트리맨을 제치고 기아차로는 최초로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SUV, 승용, MPV 등 다양한 차급에 걸쳐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을 배출해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잔존가치를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브랜드별 전체 순위에서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품질은 통한 브랜드 혁신이라는 경영 가치가 품질 및 상품성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잔존가치 분야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한 ALG사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