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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이용 6만건 돌파
뉴스종합| 2013-11-21 09:21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안전정책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지난 6월 본격 시행한 ‘여성안심택배함’은 시행 5개월 만에 누적 이용건수 6만건을 돌파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료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어 문을 열어줄 때 불안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9개 자치구 11곳에서 택배함을 시범운영한 시는 여성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지난 6월 22개 자치구 50곳으로 확대해 실시 중이다.

싱글여성 가구에 전문보안업체의 보안서비스(월 6만4000원)를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홈방범서비스’도 인기가 높다.

올 4월부터 현재까지 2235명이 ‘홈방범서비스’를 신청했다.

시는 ‘여성안심택배함’의 이용상황과 효과, 사용 호감도 등을 모니터링한 뒤 내년 상반기 중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홈 방범서비스와 안심택배함, 안심귀가스카우트 등의 서비스를 보다 많은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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