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이슈탐구] 한채영, '예쁜 남자' 살리는 일등공신
엔터테인먼트| 2013-11-22 09:04
배우 한채영이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를 살리는 연기력을 과시 중이다.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그동안 선보인 바 없는 한채영의 신선한 연기가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고 있다.

11월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예쁜 남자'는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이 나타낸 6.3%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예쁜 남자'는 변변치 못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난항을 겪고 있으나, 한채영이 분한 유라 캐릭터는 단연 매력적이다.



유라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베일에 가려진 신비스러운 '팜므파탈' 캐릭터다. 한채영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유라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한채영은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예쁜 남자'를 택했다. 그런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을 터. 그는 그동안 공들인 연기 내공을 '예쁜 남자'를 통해 십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마테(장근석 분)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자리를 다시 되찾고자 하는 재벌가의 이혼녀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며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한채영의 호연이 더해진 '예쁜 남자'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