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카페
스피노자와 함께 떠나는 내면여행
라이프| 2013-11-22 11:08
감정수업
강신주 지음
민음사
스피노자는 감정의 종류를 48가지나 제시했다. 비루함, 자긍심, 경탄, 경쟁심, 사랑, 대담함 등 감정의 영역은 넓고 다양하다. 감정은 흔히 죽이고 눌러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는데 스피노자의 분류를 보면, 감정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적 영역, 삶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여년간 ‘철학 카운슬러’로 활동해온 철학자 강신주가 스피노자의 48가지 감정에 기대 감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했다. ‘감정수업’(민음사)은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문학작품과 연계시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했던 예술가들의 명화를 덧붙여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눈을 열어준다. 감정이란 코드로 들여다보는 문학작품이 새롭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