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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에 ‘소녀시대숲’ 생겼다
엔터테인먼트| 2013-11-22 10:00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소녀시대숲’이 생겼다.

나무 심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은 22일 소녀시대 팬들과 함께 ‘티파니숲’, ‘소녀시대숲’, ‘효연숲’을 조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티파니숲과 소녀시대숲 그리고 효연숲은 서울시 Memorial Tree 사업과 영등포구의 꽃나무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트리플래닛의 스타숲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트리플래닛 스타숲은 팬들이 직접 모금하여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티파니숲, 소녀시대숲, 효연숲 조성을 위해 총 601명 팬의 참여로 1700만원이 모금되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에서 지원한 여의도 윤중로 근방 200평의 부지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매화, 산수유 등 837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으며 이날 각 숲의 현판 설치가 완료됨으로써 숲 조성이 완료되었다.

소녀시대와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 효연의 숲이 특별한 점은 국내 팬만큼이나 해외 팬의 모금 열기가 뜨거웠다는 것이다. 특히 소녀시대 데뷔 6주년을 기념하는 소녀시대숲과 멤버 효연의 생일을 기념하는 효연숲은 대만 현지 팬클럽인 ‘TAIWAN SONE’과 ‘L효VE FROM TAIWAN’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되었으며, 티파니의 생일을 기념하는 티파니숲 역시 국내 팬들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참여한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최근 트리플래닛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스타숲이 국내 아이돌 스타의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팬들이 국내 팬클럽의 스타숲 모금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현지 팬클럽이 직접 주도적으로 모금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트리플래닛은 앞으로도 한류 스타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모아 전세계 숲이 필요한 곳에 많은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2NE1숲, 신화숲 1, 2호, 로이킴숲, 소녀시대숲, 티파니숲, 효연숲 등의 스타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게임에서 아기나무를 키우면 진짜 나무를 심어주는 트리플래닛 게임으로 심은 나무를 포함하여 전 세계 숲이 필요한 곳에 총 45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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