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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쥐 뉴트리아, 국내서 급증 “2006년 대비 3배 이상…퇴치 추진”
헤럴드생생뉴스| 2013-11-23 18:11
[헤럴드생생뉴스]괴물 쥐 뉴트리아 개체수가 한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0월 현재 뉴트리아의 분포가 확인된 곳은 전국 19개 행정구역으로 지난 2006년 6개 행정구역에서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뉴트리아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종으로 닥치는대로 곤충과 식물의 뿌리 등을 갉아 먹어 생태계 교란 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1985년 식용 및 모피 사용 목적으로 수입됐지만 이후 혐오스럽게 생긴 외관으로 인한 거부감과 모피 값 폭락으로 사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면서 자연에 방사됐다.


환경부는 “2012년 조사결과 사육농장 주변 수로에서 뉴트리아의 서식흔적이 발견됐다”며 “뉴트리아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에는 제주,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뉴트리아 퇴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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