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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윤승아-박유환 ‘로필3’ 합류..윤활제 역할 ‘톡톡’
엔터테인먼트| 2013-11-26 10:26
배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이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에 합류한다.

극 중 박효주가 맡은 이민정(36세) 역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일 정도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천성의 소유자. 소실적 '퀸'의 자리를 놓쳐본 적 없지만,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삶을 간섭하지 않는 온라인 속 관계를 선호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평탄한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박효주는 영화 ‘더 파이브’, ‘감기’, ‘완득이’ 드라마 ‘추적자’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연기 내공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로필3’를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에 도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아가 연기할 캐릭터는 입사 1년 차의 정희재(25세). 스펙이 중요한 사회에서 대기업 입사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20대 대학시절을 모두 보냈다. 그렇기에 진정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속마음에 더욱 무뎌진 지 오래다. 몇 년 째 고시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와 5년 째 연애중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는 남자친구에게 답답함을 느낄 즈음, 동기 박유환(이우영 역)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극 중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그녀의 연애가 안방극장을 찾아갈 전망이다.

윤승아는 드라마 ‘황금의 제국’, ‘해를 품은 달’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솔드아웃’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로필3’에서 깜찍한 팀 내 막내로, 사랑을 대함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여인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유환이 열연할 이우영(27세)은 윤승아의 동기이자 팀 내 막내이자 청일점으로, 한마디로 그를 정의하자면 '제 3의 성을 가진 사람'이다. 성격 센 어머니와 기 센 누나들 덕분에 남자이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됐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회사에서나 고시생인 남자친구에게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윤승아에게 호감을 느껴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박유환은 그간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여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잘 어울리지만 남자의 시각에서 조언도 아끼지 않는 박유환의 캐릭터가 여성 시청자뿐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로필3’는 내년 1월 중 방송되며 이들 외에도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 등이 가세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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