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이슈분석] 한채영-이지아, 이들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
엔터테인먼트| 2013-11-26 16:44
배우 한채영과 이지아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각기 KBS2 '예쁜 남자',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서다.

한채영은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예쁜 남자'를 택했다. 극 중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유라 역을 맡아 신비로우면서도 팜므파탈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유라는 재벌가로부터 모진 수모와 이혼을 당한 뒤 재기에 나선 캐릭터다. 속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



한채영은 이 같은 유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흐름을 돕고 있다. 독고마테와 계략을 짠 그는 극의 긴장감을 형성하는 유일한 인물로 활약 중이다.

이지아는 김수현 작가의 사단에 합류해 한 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과시하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주인공 오은수 역을 맡아 딸과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로 열연 중이다.

특히 딸의 신뢰를 잃고 슬픔과 분노, 후회하는 오은수 캐릭터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과거 고된 '시월드'로 결국 이혼을 택하면서 딸의 사랑을 잃게 된 오은수의 서러운 마음을 대변하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자극했다.

한채영과 이지아의 색다른 연기와 탄탄한 내공에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랭킹뉴스